첫눈이 내리기 직전에 느끼는 당신의 상태는?

첫눈이 옵니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

아주 적적하게 그리고 고요하게 내립니다

높은 산지방부터 수도권 남부지방까지

차례대로 내립니다

 

첫눈

다시 한 해가 접어들었습니다

 

다들 이런 생각 하실 겁니다

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다고? 말도 안 돼

여러분들은 2019년 1월의

눈을 기억하시나요?

 

어떠셨나요?

 

춥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

겨울을 싫어하셨나요?

여름을 기다리셨나요? 아니면 봄을?

 

밖에 눈 많이오냐?

 

이제 딱 1달 남아갑니다

또다시 연말 시상식 및 종소리가 울려

퍼져갈 것이고 그렇게 마지막 연말 파티

접어들면 다시 또 조용해집니다

세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요 

 

 

늘 그렇습니다 벌써라는 말이

저도 나이가 들면서

너무 많이 이야기를 한 나머지

제 자신에게 흘러가는

시간이 너무나도 아깝게 느낍니다

 

 

중요한 건 또다시 여러분들에게는

12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집니다

아주 공평하고 일정한 12개월이 주어집니다

 

정말 무서운 거는 또 한해가 시작하면

다들 이게 오르니

이게 내려가니 이게 먹힌다 안 먹힌다

이게 된다 안된다

이러고 있을 때 정말 공평하게

주어진 12개월을 생각을 하지 않아요

 

한해

너무 익숙하다 보니

그 공평하게 주어진 기회는

쳐다도 안보는겁니다

 

작은 변수를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

마치 암살자처럼 아무도 모르게요

달력이 넘어가면 1월 2월 3월 4월

준비하고 대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나요?

아무도 이 12개월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

 

나중에 12월이 돼서야

첫눈이 오고서야

아.. 내가 뭘 했나? 후회만 합니다

또 새해 뉴스에는

"여러분 이번 해는 꼭이루시면 좋겠습니다"

이런말만 몇년째 들으시나요?

 

그 어떤 누군가는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

12개월을 활용을 합니다

 

 

첫눈은 그 누구에는 보람을 느끼고

고생의 축복 같은 존재일 수도 있고

첫눈은 그 누구에는 후회와

고요 속에서 침묵만을 느끼게 합니다

 

 

여러분의 다음 12개월도

가지고 가실 건가요?

그 누구에게 주실 건가요?

 

반응형
  • 네이버 블로그 공유
  • 네이버 밴드 공유
  • 페이스북 공유
  • 카카오스토리 공유